예술의 기원

현대적 의미의 문자가 나타나기 이전 선사시대의 그림문자에 대한 고찰. 선사시대 미술은 그 시대의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표현되었으며, 이러한 기능은 곧 그림이 문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것이다.

"예술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현재 기호체계의 해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선사시대의 예술이 해독 가능한 언어를 표현한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이 같은 학자들의 연구와 노력 덕분에 우리는 선사시대의 예술 자료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그 기호가 사건이나 신앙, 감정, 열정 딜레마나 당시에 존재했던 현실을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의 선조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시기에 따른 단계적 진화 과정, 그리고 인류가 지나 온 발자취를 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이 같은 역사의 단편적 자료들을 모아 문자체계가 없어 고유의 역사를 기록할 수 없었던 과거의 역사를 발국하게 되는 것이다."

- 예술의 기원, 바다출판사, p 19, 엠마누엘 지음/이승재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