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을 위한 비박 또는 막영산행(텐트 등을 치고 자는것)이나 혹은 등반을 위한 어프로치 워킹이나 백패킹(준비물을 갖추고 몇일을 걷는 것)이든 간에 배낭 무게의 경량화와 부피의 최소화는 산행의 효율성과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기에 등산장비나 용품의 선택에 있어서 지나친 오버스펙만 아니라면 조금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보다 가볍고 좀 더 작으며, 기능이 우수한 등산용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백패킹용 비박.막영 장비들 중에서 침낭과 매트리스, 일인용 텐트 또는 비비쌕, 침낭커버 등을 추천 합니다.
○ 침낭
1. 백패킹을 위한 비박용 대형배낭
2. 3계절용 합성충전재침낭(봄,가을,장마철 우기에 사용) : 시에라디자인 "Lazer30 프리마로프트침낭"---내한온도:-1도. 총중량:1120g
3. 3계절용 다운침낭 : 준우 익스트림X 침낭(거위털600g)---내한온도: -12도. 총중량:1100g
4. 여름용 합성충전재침낭 : 그라나이트기어 "울트라 컴팩트 100Ⅲ침낭"---내한온도:10도. 총중량:560g
5. 겨울용 다운침낭 : 마운틴하드웨어 "Lyell-15 거위털침낭"---내한온도:-26도. 총중량:1630g
6. 혹한기용 다운침낭 : 준우코리아 "가이아 거위털침낭"---내한온도:-33도. 총중량:1695g
○ 매트리스
1. 4계절용 에어매트리스 : 써머레스트 "프로라이트 플러스 W"---168X51X3.8cm. R-Value(냉기 차단지수) : 4.6 총중량 : 720g2. 동계용 에어매트리스 :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올시즌 R"---183X51X6.3cm. R-Value : 4.9 총중량 : 540g
3. 여름용 에어매트리스 : 이수카 "Ultra Light 120"---120X48X2cm. 총중량 : 380g
○ 침낭커버
1. 타프 : 그라나이트기어 "Tarp2"---300X280cm. 총중량:500g
2. 몽벨 "UL 고어텍스 침낭커버"---225X85cm. 총중량:204g
3. 블랙다이아몬드 "Winter Bivy 침낭커버"---208X84cm. 총중량:302g
*비박
비박은 텐트 없이 산행길을 가다가 낮이 저물어 노상에서 자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요즘은 텐트를 사용하면서 비박한다고 하는데 그 의미는 다르다고 생각 된다.
비박하기위해서는 개인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
극한 상황에서도 본인 체력이 최소한 10시간 동안 30kg 메고 갈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벼운 무게로 배낭을 꾸려야 한다. 장거리 산행 및 비박 산행은 무게와 전쟁이라고 한다.
(개인준비물)
* 배낭
남자 50*여자 30리터 이상 준비한다.가급적 큰것이 좋고배낭을 선택할 때 본인의 등판 사이즈를 알고 선택한다.
본인 생각으로 그레고리 배낭이 장거리 비박 산행에 좋은 듯 하다.
용량이 클수록 좋고 그리고 좋은 배낭을 메고 가야 장거리 산행 및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용량이 작아 배낭에 주렁 주렁 매달고 가면 소리도 나고 부딪쳐 없어진다.
* 스틱
가볍고 견고한 제품이 나오는데 본인이 선택하여 사용. 필히 세트로 사용 (LEKI 제품을 권하고 싶다)
* 등산화
등산화는 가급적 창이 단단한 것(heavy backpacking)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낭무게와 몸무게 때문에 창이 얇으면 발바닥이 아파 오랜 시간 걸을 수 없다.
요즈음 창이 비브람창이 있는 등산화를 추천한다. 구입시 반드시 5~10mm 큰것을 산다.
* 침낭과 커버
좋은 침낭은 커버가 고어나 파워텍스로 되어 있는 것이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다.
가급적 침낭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텐트나 후라이 팩
텐트는 비상시 사용이 용이한 텐트와 침낭을 같이 사용하면 극한의 온
도에서도 쉽게 견딜 수가 있다.
* 에어매트리스나 매트리스
매트리스를 사용하기전에 바닥에 비닐을 먼저 깔고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습기차단이 용이하다.
매트리스 위에 알르미늄 팩을 사용하면 100% 복사열이 생겨 따스하다.
(공동준비물)
1.산행지도
2.버너(바람막이포함) 4인당 1개정도
3.연료-가스는 1인당 2개
4.코펠 4인당 1개정도
7.칼
8.라이터
9.의약품-뿌리는 파스, 소독약, 압박붕대, 일반붕대, 대일밴드, 두통약, 소화제, 배탈 설사약, 각종연고
10.수통(공동)-개인용 수통이 아닌 크기가 좀 큰 공동용 수통을 따로 준비한다.
무게가 가벼워야 즐거운 산행이 될수 있고. 항상 힘 1/3을비축해야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산돼지 개체수가 많고 새끼를 건들면 위험하니 비박하는데 조심 해야 한다
※ 비박이나 산행시 무리한 행동은 본인에게 치명적 손상을 준다.
본인의 느낌이 이상하면 바로 하산 해야 한다. 비박은 새로운 경험이요 도전이다.
여름철 비박산행 참고자료山行資料室
1) 침낭
2) 비박텐트/비박색
1인용 혹은 2인용으로 가볍게 만들어진 비박용 텐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침낭으로 견디기 힘든 우천시는 텐트의 중요도가 더 커지겠죠.
비박텐트는 선택품목입니다. 무게 1~1.5Kg정도.
비닐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비비색이라고도 부르며 OR,아웃도어디자인 제품이 상급.
솔로텐트로는 몽벨,코베아,준우코리아,OK아웃도어 제품이 있습니다.
3) 베개
산속에 잠시 취침을 하더라도 편하게 쉬어야 다음 구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베개는 에어 베개나 배낭으로 베개역할을 하면 됩니다.
4) 매트리스
롤매트리스 준비,배낭이 60리터 이하면 폭50Cm이하를 준비하세요.
옆으로 삐져나와 산행시 많이 걸립니다.
여유가 된다면 에어매트리스가 좋습니다.
옛날처럼 바람 많이 넣어 둥둥 떠다니는 멀미나는 매트리스가 아니라 작은 공기층을 가진 작고 가벼운 매트리스가 나옵니다.
롤메트리스는 OK아웃도어 제품이 가격대비 성능 모두 우수합니다.
한솔제품도 저가형으로 괜찮습니다.
에어 메트리스는 몽벨,이노스포츠,마무트,익스페드 제품이 좋습니다.
5) 버너
휘발유 버너가 화력/열량 모두 좋습니다만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동계는 휘발유 버너가 유리하지만 그외 계절엔 가벼운 가스버너를 준비하셔도 됩니다.
버너는 국산 코베아가 품질이 양호합니다.
코베아 제품 쓰시고 여유가 된다면 스노우피크,콜맨,노바 등 명품을 쓰시면 됩니다.
6) 가스
4식 정도면 원형가스 1개, 무게가 무담 간다면 동계용 가스(작은 원형) 2개를 준비하면 됩니다.
7) 코펠
밥과 국/찌개를 준비할 경우 2개 이상의 코펠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보통 큰 코펠1,작은 코벨1,밥그릇2,국자 1 정도로 된 것이 2~3인용 셋트이며
요즘은 솔로 셋트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3~4인용도 커서 좋지만 무게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팀으로 움직이신다면 2~4인용 2셋트 정도 나눠 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8) 물통
비박에서 빠트리기 쉬운 품목중에 하나입니다.
물가에서 비박을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물을 길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벨을 이용해도 되나 밥물맞추기, 국/찌개 간 맞추기, 간단한 설거지를 할 경우 물통의 쓰임새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자바라 형태의 가벼운 물통을 준비하세요.
9) 주식(쌀)
쌀은 종이컵 1개가 1인 1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필요한 개수만큼 준비하세요.
생쌀을 그냥하시면 밥맛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오뚜기에서 나온 씻어나온 쌀을 가져가시면 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햇반은 끓는 물에 15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팔팔 끓더라도 꾹 참고 기다리세요.
높은 산에서는 기압이 낮아 낮은 온도에서 물이 끓습니다.
10) 부식
1박 2일은 일반적으로 4식을 준비합니다.
많이 준비하는 부식으로 3분카레, 즉석미역국, 햄, 베이컨, 캔장아찌류, 즉석육계장 등이 있습니다.
무게에 부담을 덜 느끼신다면 삼겹살,김치찌게등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4식중 보통 2식 정도는 라면에 밥을 선호합니다.
가장 빨리, 조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상하기 쉬운 음식물은 준비하지 말도록 하고 부득이 한 경우 아이스팩과 같이 비닐봉지에 같이 포장하시면 됩니다.
식단은 미리 짜서 부식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11) 행동식
1박 2일 산행의 경우 상당한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일반산행보다 짐의 무게가 산행을 힘들게 합니다.
행동식은 최대한 꺼내 먹기 쉽게 넣어 필요할 때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하세요.
12) 배낭
1박 2일일 경우 45~60ℓ정도가 적당합니다.
이정도 큰 배낭을 구하지 못하실 경우 30ℓ정도에 앞에 매는 보조 배낭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끈 처리는 확실하게 하시고 특히 매트리스가 운행에 방해 되지 않도록 짐을 꾸리시기 바랍니다.
무거운 것은 위쪽으로 가벼운 짐은 아래쪽으로라고 알고 있으나 이것은 평탄한 길(종주 등)일 때 입니다.
험로 등산로 일 경우 무거운 짐은 몸쪽으로 가벼운 짐은 바깥쪽으로 싸시면 무게 중심이 적절합니다.
우천시를 대비해 배낭커버등 방수 계획은 미리 세우시기 바랍니다.
13) 비상약품
하계에는 뱀,벌,일/열사병 등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본 비상상비약(두통,복통,감기,해열등)은 준비하셔야 하고 밴드나 기본적인 의약품은 가지고 다니시는것이 좋습니다.
쇼핑몰 검색해 보시면 등산용 라이프킷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9000~45000원 선에 적절한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14) 렌턴
밤에 계속 주무실거면 필요가 없겠죠.
헤드렌턴이나 걸이등이 있으면 요긴하게 쓰입니다.
15) 기타 준비물
수저, 칼, 양말 2, 밤에 입을 여유 옷가지, 화장지(여유있게 설거지용),물티슈, 선크림, 모기약(5~6월 덕유산은 파리주의), 방수주머니, 방석,쓰레기 봉지
이상과 같이 간단히 정리 해 보았습니다.
1박 2일 비박 산행은 무게와의 전쟁입니다.
필요한거 다 가지고 갈 경우 첫째날 오후가 되면 어께가 아파 더 진행하기 힘들 정도로 고된 산행이 됩니다.
최소한의 무게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획된 산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