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분석/기타

기상학의 과제

청초골 2013. 11. 21. 11:12

1. 서론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상기후가 심해지고 한반도에는 5월에도 늦추위가 지속되기도 하며 3월에 태풍에 버금 가는 봄바람이 불기도 한다. 지난 몇년간 기상청의 위성사진을 살펴 보면서 한반도에서 위와 같은 이상기후룰 발생시키는 대류의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아래 위성사진에 표시한 붉은 선 안의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안하고의 여부가 기상이변의 변수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용돌이의 모양으로 보아서는 약화된 태풍가 비슷하지만 남쪽의 뜨거운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 경계에서 발생하여 지구의 자전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강한 바람을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기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소용돌이에 대해서  아직 태풍과 달리 기상학적으로 명칭이 부여되어 있지 않고 있어 본 글에서는 소용돌이에 대하여 "동북아사이클"이라 명명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가. 발생시기

  동북아사이클은 대체로 10월경부터 다음해 5월중순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소멸과 발생을 반복하고 있다.

 

나. 발생원인

  남태평양으로부터 올라오는 뜨러운 공기와 시베리아 북쪽으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데 이때 남태평양의 뜨거운 공기가 해류의 흐름을 따라 일본열도와 사할린으로 이어지는 휘어진 형태로 흐르면서 차가운공기와 마찰을 일으켜 소용돌이를 발생시킨다.

 

다. 발생효과

동북아사이클이 발생하면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사이클이 없을 때에 비하여 왼쪽은 더운 공기를 북쪽으로 더욱 밀어 올리고  오른쪽은 차가운 공기를 더욱 많이 남쪽으로 끌어 내린다.

 

또한 시기적으로 10월에 발생하면 이른 추위가 시작되고 12월에 발생하면 예년보다 더 추운 겨울이 된다. 특히 차가운공기의 밀도가 높아지는 지역은 북쪽의 평야지대 보다 더 추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몇년전부터는 동북아사이클이 4월과 5월중순까지 나타나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한반도로 끌어 내려서 늦추위가 지속되도록 만들었다.

 

라. 발생위치

동북아사이클이 발생하는 위치는 시베리아, 사할린, 동해에 걸쳐서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면 2-3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마. 태풍과 다른 점

동북아사이클이 태풍과 다른점은 북위 40도 이북에서 발생하고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빨아 올려 회전에너지를 증가시키지 않으며 거의 이동하지 않고 일정한 위치에 2-3일간 머물며 회전하다가 소멸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태풍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철 발생하는 반면 동북아사이클은 늦가을부터 다음해 초여름까지 발생한다.

 

바. 태풍과 비슷한 점

동북아사이클이 태풍과 비슷한 점은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서로 만나면서 발생하고 지구의 자전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 받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강한 바람에너지를  지녔다는 점이다.

 

사. 지구기후에 미치는 영향

동북아사이클이 발생하는 회수, 시기, 주기에 따라 한반도의 기후는 이른 추위와 늦추위가 이어져 가을과 봄이 사라지는 기상현상이 나타나고 한반도의 일부 구릉지에서는 차가운 공기분자가 밀집되어 시베리아보다 더 춥고 반면 알래스카지역까지 따듯한 공기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3. 맺음말

 

이상 살펴 본 바와 같이 가칭 동북아사이클은 동북아의 기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 앞으로도 그 영향이 더 커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소용돌이에 대하여 기상학적인 명칭조차 없어 일반인들이 기후를 이해하고 기상정보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 태풍이 발생하면 발생할 때마다 명칭을 부여하여 이해를 돋우는 것처럼 동부아사이클도 명칭을 부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기상정보를 전달하고 기상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기초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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